쓰고버리는 물은 오수관에 빗물은 우수관에..

오수관 우수관 알고 계신가요?

 

창원은 오수관 우수관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빗물은 우수관으로 세탁오수는 오수관으로 흘러야 합니다. 

그런데 오래된 아파트는 실정이 다릅니다.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된 우수관을 오수관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원시에서는 발코니 우수관에 잘못 설치된 세탁 오수관을 제대로 연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집 세탁기를 한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21년 4월 2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TV 캠페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 및 스티커 제작 배포 등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산3차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오수 차단(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

 

△세탁기 오수 차단(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

 

△세탁기 오수 차단(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업무 협약

마산만 소식 2021. 7. 14. 17:50 Posted by 생명의바다

2021년 4월 13일(화)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시청, 창원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두산중공업, 덴소코리아, 무학, 볼보그룹코리아, 하이트진로, 현대위아, 해성디에스, HSD엔진,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창원시자원봉사센터,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7개 기관, 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오염 저감 대책 적극 참여, 마산만 해양보호생물의 보호 확산을 위한 공동노력,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오염방제 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협력을 협약하였습니다.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2020년 마산만 시민모니터링으로 마산만 내만 (창원천, 남천, 내동천, 양곡천 기수지역)에서 법정보호종 기수갈고둥 서식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기수갈고둥 서식이 확인된 지점은 창원천 하류, 남천 하류, 양곡천 하류, 내동천 하류 지역으로 마산만 봉암갯벌과 인접한 바닷물과 하천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입니다. 2018년 가포동, 덕동에서 기수갈고둥 서식이 확인된 적은 있지만 마산만의 가장 안쪽인 봉암갯벌 부근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지역은 201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기수갈고둥 조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지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수달,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의 서식이 확인 된 적은 있지만 기수갈고둥 서식은 확인되지 않았었습니다.
    

▲2020년 확인된 기수갈고둥 서식 위치
 
    
기수갈고둥 서식은 2008년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된 이후 마산만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오수유입차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하천과 해양 생태계 건강성도 회복되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종에 대한 국한적인 조사보다 창원시 전역의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습지보호지역인 봉암갯벌의 지정범위를 창원천, 남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서식 확인된 기수갈고둥
 
기수갈고둥은 바닷물과 하천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매립으로 인해 서식처가 위협 받고 까다로운 서식환경 때문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 채취, 훼손 하거나 죽인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0년 서식 확인된 기수갈고둥
 

▲2020년 서식 확인된 기수갈고둥

잘피, 마산만에서 꽃 피우다.

마산만 소식 2020. 10. 21. 10:30 Posted by 생명의바다
마산만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잘피가 마산만 돝섬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는것을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하였습니다. 돝섬 조하대에서 발견된 잘피는 해양생태기술연구소를 통해 종동정을 확인한 결과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인 거머리말(Zostera marina)로 확인되었습니다. 거머리말은 우리나라 전국 연안과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조간대부터 수심 5m이하 미만의 물살이 느린 곳에 서식하는 종입니다.
 

▲마산만에서 서식이 확인된 잘피
 

▲마산만에서 서식이 확인된 잘피
 
잘피는 과거 널리 분포했으나 매립 등 개발사업과 극심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던 마산만에서 80~90년대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구산면, 진동만에서는 잘피 서식이 보고되었으나 마산만 내만에서 서식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산만에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가 돌아온것은 잘피가 서식할 수 있을 정도로 해양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마산만은 2008년부터 연안오염총량관리 도입으로 수질이 개선을 확인하였으며 2019년부터 창원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 등 노력으로 해양환경이 개선되면서 잘피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산만에서 서식이 확인된 잘피
 
‘잘피‘는 바닷물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여러해살이풀로 건강한 연안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해양생물입니다. 특히, 잘피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 및 서식지를 제공하고 지구온난화의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광합성 작용을 통해 해양생물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생산하여 공급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로운 생물입니다. 동·서·남해안에 걸쳐 넓게 서식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서식장소가 줄어들어 개체 수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산만에서 서식이 확인된 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