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WET을 이용한 마산만 물환경 교육.

협의회 소식 2013. 4. 21. 16:46 Posted by 생명의바다

Project WET을 이용한 마산만 물환경 교육 - 첫번째시간

 

드디어 Project WET을 이용한 마산만 물환경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Project WET (Water Education for teachers) 이란 미국에서 시작된 물과 관련된 과학, 물의 중요이슈들을 교육하기 위해 참여와 경험을 통한 교육 교육 프로젝트 입니다. (http://www.projectwet.org/)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되었구요. 풀무원 샘물에서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마산만 교육에도 적용하기 위해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첫시간으로 마산중학교 1학년과 '지구의 물'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교육은 지구상의 물의 분포와 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이었습니다.

 

 

세가지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확률의 개념을 통한 비율의 측정과 2)이를 통한  육지와 바다의 비율, 3)지구상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양

 

대부분의 학생이 지구표면의 약 71%가 물로 덮여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3:7의 비율로 넣어 놓은 주황사탕(29개), 녹색사탕(91개)을 넣었을때 녹색사탕이 나올 확률은 어떤가를 묻고 실제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실제로 사탕을 뽑아 보았습니다.. 역시 사탕이란 말에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전체 학생들이 돌아가며 사탕을 뽑고 기록을 하였습니다.

 

 

 

총30번을 진행하였고 8개의 주황사탕과 22개의 녹색사탕 나온것을 확인하였습니다.

73%의 비율로 녹색사탕이 나왔고 실제 비율인 71%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표본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사탕먹는데 더 관심이..

이야기를 이어서 지구의 물의 비율과 실제 확인을 위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구본 공을 던지고 받으며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이 있는곳이 육지인지 바다인지를 확인하고 기록하였습니다.

역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활발해 졌습니다.

 

 

 

 

 

기록을 해보니 육지가 10번, 바다가 20번 나왔습니다. 비율을 육지 33.3%, 바다가 66.6%입니다 .오차가 발생하였지만 실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는 데 아이들이 반응을 보입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기록한 기록지 입니다.

 

 

마지막 으로 지구의 71%를 구성하고 있는 물이 어떤 형태와 비율로 존재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의 량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0ml 메스실린더에 물을 가득 부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이라고 가정하고 아이들에게 담수와 해수가 어떤 비율인지를 물어서 실제로 작은 메스실린더에 담수의 양(약 3%, 30ml)만큼 옮겨 담았습니다. 

 

담수중 빙하 및 만년설로 존재하는 물의 양 약 80%를 뺀 6ml로 옮겨 담은 후 이중 오염되지 않아 실제 인간이 이용가능한 물의 양은 스포이드 한방울 정도인 것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실제 인간이 사용 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적은것에 아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 마산만을 지키는 일중 물을 아껴쓰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첫번째 교육을 마쳤습니다.

 

아직 좌충우돌하는 하지만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 있어 강사들도 즐거운 교육이었습니다.

 

 이 교육은 풀무원샘물의 후원으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