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생명의 바다를 꿈꾼다 -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2023년 제28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이해 '마산만 바다주간' 행사를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했습니다.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바다의날 기념토론회,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을 위한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5월 25일(목), 5월 31일(수), 6월 1일(목) 3일 동안 봉암갯벌 생태체험장, HSD엔진 앞 조간대, 덕동만 일대에서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특례시,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 해성디에스, 덴소코리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양환경공단 마산자사기 정화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5월 25일(목) 봉암갯벌생태체험장(①)에서는 마산지방해양수사청 14명, 해성디에스 22명,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4명, 실무자 1명 등 41명이 마대 20개 분량(약 0.2ton)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5월 31일(수) 덕동만 갯벌(③)에서는 덴소코리아 24명, 애기똥풀 1명, 실무자 1명 등 26명 마대100개 분량( 약 0.8 ton)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6월 1일(목) HSD엔진 앞 조간대(④)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명, 실무자 1명 등 12명 마대 30개 분량 약 (0.2 ton)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바다의날  캠페인으로 사회적경제화 함께하는 ‘멸종위기종을 위한 발걸음’을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했습니다.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경남광역자활센터, 경남마을기업협회,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 경남자활기업협회, 경남협동조합협의회,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경제활성화경남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워크온(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해양보호생물 구하기 커뮤니티 참가자 모집(537명 참가) 하고 걸음 수에 따라 단계별 해양보호생물(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수달, 잘피, 상괭이)을 구하는 방식으로 미션 진행. 단계별 이벤트 진행(인증샷, 줍깅 등) 했습니다.

14일간 144명 미션 성공, 전체참가자 40,268,007걸음 적립했습니다. 단계 별로 해양환경(바다의날, 특별관리해역, 진해만)과 관련한 정보 안내하고 최종단계 달성자에 한해 경품 추첨 (경품: 사회적경제 꾸러미)도 진행했습니다. 전체 참가자 4천만 걸음 달성을 바탕으로 해양보호생물(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500인 선언 및 정책제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의날을 기념해 '창원 하천·해양 쓰레기 문제와 해법'을 주제로 5월 31일(수) 오후2시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토론회 진행했습니다.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애기똥풀 공동주최로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사례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이민영 사무국장대행께서 주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후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의 하천 바다 쓰레기 문제와 해결방안을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이성진 사무국장이 발표하고 애기똥풀 황지연 대표가 '시민참여로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더 나은 제안'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푸른내서주민회 최영 회장,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상준 감사, 경상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박현주 실장의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시민의식 증진이 필요하는데 공감하고 이후 해양쓰레기 시민네트워크 출범, 민관협력방안 마련 및 사업 추진 등 제안이 있었습니다.

바다의날(5월31일) 기념으로 준비하던 정화활동이 비소식에 연기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장마는 닥치지 않았지만 내리쬐는 뙤약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와는 2009년 부터 꾸준히 마산만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달에 한번씩 진행했던 봉암갯벌 국가해양쓰레기 모니터링에도 참여하셨었구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한 동안 뵙지 못하다가 2023년 6월 13일(화) 오전 4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다시 만난 장소는 삼호천과 마산만이 만나는 기수지역입니다.

활동장소로 이동하면서 쓰레기를 보시더니 입이 똭 벌어지셨습니다.

오늘 할당량인 일인당 마대 4장씩을 받아 들고는 다시 한번 입이 똭 벌아지셨지요..

 

오늘 17명이 함께하셔서 마대 약 30개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셨습니다.

 

사실 이곳은 지난 2월 주민공동체 사업으로 정화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불과 3~4개월만에 또 다시 하천에서 밀려온 생활쓰레기와 바다에서 밀려온 해양쓰레기가 쌓였습니다.

 

무더위에 작고 조각난 스티로폼 조각은 완전히 수거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마산만의 변화를 시민의 눈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마산만 시민모니터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니터링을 위한 사전교육을 2023년 6월 10일(토) 창원 애기똥풀에서 진행했습니다. 2023년 마산만 시민생태조사단, 환경강사 선생님, 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염생식물과 잘피, 물새, 대형저서동물 등 모니터링 분야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오랜기간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을 운영하셨던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이보경 팀장님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 물새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계신 최준석 선생님의 물새 모니터링 방법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해양환경이 점차 안정화 되면서 다양한 생물 서식처로 기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산만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한 조사를 통해 잘피, 붉은발말똥게, 기수갈고둥 서식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생명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며 모니터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