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관으로 ‘시화호-인천연안 특별관리해역 관계기관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하나의 특별관리해역인 시화호-인천연안 특별관리해역 환경관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현안을 공유하고 해양환경관리 관계자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워크숍에는 관계기관 담당자, 관련 전문가 및 NGO 활동가 등 45명이 참석하였다.

워크숍에 앞서 안산 갈대습지공원,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시화호 방수제 등을 둘러보는 현장답사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워크숍에서는 ‘환경관리해역 관리정책 추진현황’(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 사무관 이명준), ‘시화호 해양환경관리현황’(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김경태‧명지대학교 교수 이창희), ‘인천연안 환경관리 현황’(인천광역시 해양도서정책과 해양환경팀장 황인근)의 세 가지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은 주로 제2차 시화호 연안오염총량관리 대상지역에 관해 이루어졌고, 연안오염총량관리제도에서 지방해양항만청 및 시‧도지사에게 관리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연구 및 논의 과정을 거쳐 각 주체의 권한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 환경관리해역 관리를 위해서는 수질관리를 위한 연안오염총량관리 제도 확대뿐만 아니라 생태계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시화호-인천연안 특별관리해역 환경관리 관계기관 워크숍’ 현장답사 및 워크숍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