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일(수) 15시 30분 마산합포구청 3층 상황실에서 제45차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실무협의회가 개최되었습닏. 실무협의회 위원 6명, 참관인 4명, 사무국 2명 등 총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제45차 실무협의회에서는 차기 49차 민관산학협의회 일정 및 안건 논의, 2024년 지역역량강화사업 보고,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오수 유입 현황에 관한 사항, 특별관리해역 관리 제도 재편방안 연구, 민관산학협의회 위원 위촉, 2024년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제49차 민관산학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하였습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 가장 큰 하수처리장인 덕동물재생센터가 위치한 덕동만에서 2024년 6월 6일(목) 수질과 기수갈고둥 및 염생식물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덕동만은 우산천이 흘러 들어 기수역을 만들고 갯벌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산천과 덕동만이 만나는 기수역은 기수갈고둥 최대 서식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수갈고둥은 멸종위기종이면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매립으로 서식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기수갈고둥입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는 2018년부터 곳곳에서 발견되기 시작해서 아주 오염된 몇몇 하천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기수지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기수갈고둥이 바로 마산만의 회복을 알려주는 신호였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기수역에 분포하는 기수갈고둥 어떻게 보전할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 입니다.
제56차 마산만 연안생태환경답사가 2024년 4월 26일 오후1시 돝섬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56차 연안생태환경답사에는 금강노인종합복지관 해양환경실천가 양성과정에서 바다를 공부하는 어르신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양성과정을 통해 마산만과 해양환경, 해양쓰레기 등 다양한 부분을 공부하시고 현장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연안생태환경답사에서는 역사속의 마산만과 매립의 역사, 마산만 오염과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산만(돝섬) 조간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잘피, 저서생물)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린시절 가포에서 돝섬까지 수영했던 추억도 나누고 그 시절을 함께한 바다와 지금의 바다를 비교해 보기도 했습니다. 금강노인좁합복지관 해양환경실천가 과정 수료후 마산만을 위해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죽음의 바다라는 오염에서는 벗어났지만 아직 생명의 바다가 되기는 부족합니다. 조금 더 깨끗하고 더 많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