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바다주간 마산만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2013년 5월 24일 봉암갯벌 맞은편 봉암갯벌 생태체험장에서 펼쳐진 마산만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마산만 정화활동의 오랜 파트너이신 가톨릭 여성회관 푸른봉사대 어르신들과 두산DST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Project WET을 이용한 마산만 물환경 교육.

협의회 소식 2013. 4. 21. 16:46 Posted by 생명의바다

Project WET을 이용한 마산만 물환경 교육 - 첫번째시간

 

드디어 Project WET을 이용한 마산만 물환경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Project WET (Water Education for teachers) 이란 미국에서 시작된 물과 관련된 과학, 물의 중요이슈들을 교육하기 위해 참여와 경험을 통한 교육 교육 프로젝트 입니다. (http://www.projectwet.org/)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되었구요. 풀무원 샘물에서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마산만 교육에도 적용하기 위해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첫시간으로 마산중학교 1학년과 '지구의 물'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교육은 지구상의 물의 분포와 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이었습니다.

 

 

세가지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확률의 개념을 통한 비율의 측정과 2)이를 통한  육지와 바다의 비율, 3)지구상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양

 

대부분의 학생이 지구표면의 약 71%가 물로 덮여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3:7의 비율로 넣어 놓은 주황사탕(29개), 녹색사탕(91개)을 넣었을때 녹색사탕이 나올 확률은 어떤가를 묻고 실제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실제로 사탕을 뽑아 보았습니다.. 역시 사탕이란 말에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전체 학생들이 돌아가며 사탕을 뽑고 기록을 하였습니다.

 

 

 

총30번을 진행하였고 8개의 주황사탕과 22개의 녹색사탕 나온것을 확인하였습니다.

73%의 비율로 녹색사탕이 나왔고 실제 비율인 71%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표본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사탕먹는데 더 관심이..

이야기를 이어서 지구의 물의 비율과 실제 확인을 위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구본 공을 던지고 받으며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이 있는곳이 육지인지 바다인지를 확인하고 기록하였습니다.

역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활발해 졌습니다.

 

 

 

 

 

기록을 해보니 육지가 10번, 바다가 20번 나왔습니다. 비율을 육지 33.3%, 바다가 66.6%입니다 .오차가 발생하였지만 실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는 데 아이들이 반응을 보입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기록한 기록지 입니다.

 

 

마지막 으로 지구의 71%를 구성하고 있는 물이 어떤 형태와 비율로 존재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의 량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0ml 메스실린더에 물을 가득 부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이라고 가정하고 아이들에게 담수와 해수가 어떤 비율인지를 물어서 실제로 작은 메스실린더에 담수의 양(약 3%, 30ml)만큼 옮겨 담았습니다. 

 

담수중 빙하 및 만년설로 존재하는 물의 양 약 80%를 뺀 6ml로 옮겨 담은 후 이중 오염되지 않아 실제 인간이 이용가능한 물의 양은 스포이드 한방울 정도인 것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실제 인간이 사용 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적은것에 아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 마산만을 지키는 일중 물을 아껴쓰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첫번째 교육을 마쳤습니다.

 

아직 좌충우돌하는 하지만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 있어 강사들도 즐거운 교육이었습니다.

 

 이 교육은 풀무원샘물의 후원으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야타유지와의 만남.

협의회 소식 2013. 4. 17. 18:01 Posted by 생명의바다

 

12,500 km 를 걸으며 700학교를 방문해서 강연을 하고 305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00개 이상의 고아원에서 아이를 만나 사람..

 

미야타 유지를 아시나요.?

 

미야타 유지를 처음 만난 느낌은 '아~ 한국말 잘하는 일본인이네..' 이었습니다.

덥수룩한 머리에 유창한 우리말 실력에 서글서글한 웃음까지 우리동네 청년을 만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사람이 12,500km 를 걸으며 나무를 심고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 한다.. 왠지 이사람이 궁금해 졌습니다.

 

경남대학교에서 강의를 위해 들렀던 미야타 유지를 마산만 서포터즈 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1982년 생 우리나이로 올해 서른셋.

이 청년은 처음 환경에 관심을 가졌던 사건으로 1988년 오존층 파괴를 알리는 뉴스를 보았던것을 손꼽았습니다. 이 뉴스가 아직도 자신의 뇌리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저도 정확한 시기는 생각나지 않지만 그때 오존층파괴가 이슈가 되었던것 같다고 떠오르네요. )

이후 한국에서 중요한 사람(약혼자와 친구)들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면서 환경과 평화에 대해 눈뜨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17개국을 걸어다녔고 시리아에서는 죽을 고비도 넘겼다고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스모그 때문에 1m 앞이 보이지 않았던 중국에서의 경험, 시리아에서 살해장면의 경험, 베트남에 아직도 남아있는 전쟁의 상흔들, 그리고 그속에서 있었던 순수한 아이들과의 만남.

 

미야타 유지는 말합니다. "먹을것, 입을것, 잠잘곳 이런것들은 자연에서 온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또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감사함을 느낀다면 작은활동이 가능하다. 작은 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힘이다."

 

걸으며 나무심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바로 나무가 환경과 평화의 심볼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전쟁이 자원때문이듯 자연과 인간간의 문제는 곧 인간과 인간간의 문제라고 말하고 "이러한 자본주의 물질주의 문제를 보자면 학생과 아이가 희망이라고, 그것이 지구를 바꿀 수 있는 힘이다" 고 말합니다.

 

그리로 힘주어 강조합니다.

 

"Never give up.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라. 당신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것이다."

 

관심이 있는 한국의 환경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한국은 정말 특별한 나라다 갯벌이 존재하고 다양한 생명이 존재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생명의 서식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매립으로 갯벌이 많이 사라져 아쉬움이 남는다. 일반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하고 앞으로 마산만 서포터즈들과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합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긴 여운을 남김니다.

 

서포터즈들과 단체사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후 경남대 학생들과 찍은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

 

 

 

 

 

봉암갯벌에서 보물 찾기.

협의회 소식 2013. 4. 8. 11:07 Posted by 생명의바다

두달에 한번씩 봉암갯벌 인공섬에서 펼쳐지는 보물 찾기 입니다.

두달에 한번씩 봉암갯벌에서 펼쳐지는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입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4월 5일 펼쳐졌습니다.

어떤 보물을 찾았는지 한번 볼까요..

 이번달 최고의 보물은 담배꽁초, 담배비닐, 라이터 등 흡연관련 쓰레기 입니다..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흡연관련 쓰레기가 급증하였습니다..

아마도 3월에 내린비로 우수관에 겨울내내 쌓여있던 흡연관련 쓰레기가 봉암갯벌로 흘러 들어 온것 같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보면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공섬에 있던 전체 쓰레기를 보니 스티로폼, 페트병, 음식물 포장 비닐, 폐비닐, 공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통발이나 그물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페트병도 보입니다..

최근 마산만에서 그물, 통발등 어업용 쓰레기도 많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봉암갯벌에서 찾은 쓰레기는 일일이 분류작업을 거치고 종류별로 개수, 무게, 부피 등을 기록합니다.

여기에서 모인 데이터는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세우는데 자료로 사용됩니다..

봉암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전국적으로 조사가 펼쳐집니다..

스타벅스에서 2010년 부터 파트너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분류 및 기록지 작성에 전문가이시네요..

두달에 한번씩만 열리는 봉암갯벌 인공섬으로 들어가는 길 입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더욱 발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함께하시는 분들 입니다.  

봉암갯벌을 지키는 이보경선생님과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파트너이신 스타벅스 분들입니다..

 

이날 수거한 전체 쓰레기 입니다..

마산만에 쌓여있는 해양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는 원하시는 분은 망설이지 말고 masanbay@masanbay.org로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