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7일(일) 마산만 시민모니터링 중 덕동갯벌에서 법정보호종 노랑부리저어새 서식을 확인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저어새과에 속하는 몸길이 70~95cm의 중대형 섭금류입니다. 평평한 주걱 모양의 부리를 가졌고, 부리 끝부분은 노란색입니다. 습지를 걸어다니며 어류 등 작은 동물을 잡아 먹습니다. 강 하구의 갯벌과 습지가 사라지면서 서식환경이 악화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가 발견된 덕동갯벌에서는 갯게, 기수갈고둥, 물수리, 원앙 등 보호종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 해맑은 마산만 프로젝트가 생물다양성 확산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더욱 더 세밀하고 정밀한 수질 및 환경관리가 요구됩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 처음 발견 된 노랑부리저어새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 처음 발견 된 노랑부리저어새

이 날 모니터링은 덕동갯벌, 이동갯벌, 웅동만, 마산만 내만에서 이뤄졌으며 덕동갯벌 모니터링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 뿐 아니라 물수리, 왜가리, 중대백로 등 도 관찰 되었습니다. 

덕동갯벌에서 관찰 된 물수리

 

쓰고버리는 물은 오수관에 빗물은 우수관에..

오수관 우수관 알고 계신가요?

 

창원은 오수관 우수관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빗물은 우수관으로 세탁오수는 오수관으로 흘러야 합니다. 

그런데 오래된 아파트는 실정이 다릅니다.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된 우수관을 오수관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원시에서는 발코니 우수관에 잘못 설치된 세탁 오수관을 제대로 연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집 세탁기를 한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21년 4월 2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TV 캠페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 및 스티커 제작 배포 등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산3차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오수 차단(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

 

△세탁기 오수 차단(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

 

△세탁기 오수 차단(세탁기 제자리 놓기) 범시민운동 선포식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업무 협약

마산만 소식 2021. 7. 14. 17:50 Posted by 생명의바다

2021년 4월 13일(화)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시청, 창원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두산중공업, 덴소코리아, 무학, 볼보그룹코리아, 하이트진로, 현대위아, 해성디에스, HSD엔진,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창원시자원봉사센터,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7개 기관, 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오염 저감 대책 적극 참여, 마산만 해양보호생물의 보호 확산을 위한 공동노력,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오염방제 협력체계 구축 등 상호협력을 협약하였습니다.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

2020년 마산만 시민모니터링으로 마산만 내만 (창원천, 남천, 내동천, 양곡천 기수지역)에서 법정보호종 기수갈고둥 서식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기수갈고둥 서식이 확인된 지점은 창원천 하류, 남천 하류, 양곡천 하류, 내동천 하류 지역으로 마산만 봉암갯벌과 인접한 바닷물과 하천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입니다. 2018년 가포동, 덕동에서 기수갈고둥 서식이 확인된 적은 있지만 마산만의 가장 안쪽인 봉암갯벌 부근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지역은 201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기수갈고둥 조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지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수달,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의 서식이 확인 된 적은 있지만 기수갈고둥 서식은 확인되지 않았었습니다.
    

▲2020년 확인된 기수갈고둥 서식 위치
 
    
기수갈고둥 서식은 2008년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된 이후 마산만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오수유입차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하천과 해양 생태계 건강성도 회복되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종에 대한 국한적인 조사보다 창원시 전역의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습지보호지역인 봉암갯벌의 지정범위를 창원천, 남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서식 확인된 기수갈고둥
 
기수갈고둥은 바닷물과 하천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매립으로 인해 서식처가 위협 받고 까다로운 서식환경 때문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 채취, 훼손 하거나 죽인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0년 서식 확인된 기수갈고둥
 

▲2020년 서식 확인된 기수갈고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