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특별관리해역인 행암만에서 2026년 9월 21일 멸종위기종인 붉은어깨도요와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가 시민모니터링 중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붉은어깨도요

붉은어깨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나그네새로, 갯벌이나 하구 등에서 큰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리가 머리 길이보다 길며, 여름깃은 몸 윗면이 흑갈색이고 어깨에 적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겨울깃은 몸 윗면이 회색(또는 회백색)으로 변하며 어깨의 적갈색 무늬도 사라집니다. 몸길이는 약 26~28cm, 체중은 115~248g 정도입니다.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에서 월동합니다. 한국에서는 4~5월과 8~10월에 서해안 등에서 관찰되는 나그네새입니다. 

IUCN 적색 목록 위기(EN) 등급이며,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붉은어깨도요
붉은어깨도요

 

달랑게

‘달랑게’는 집게발을 민첩하게 움직이며 마치 ‘달랑달랑’ 흔드는 듯한 모습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낮에는 모래 굴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로 밤에 나와 먹이활동을 하는 습성 때문에 ‘유령게’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달랑게(Ocypode stimpsoni)는 분류학적으로 십각목(目) 달랑게과(科)에 속하며 성체의 경우 너비(CW) 약28.4mm , 길이(CL)약23.8mm 정도까지 자라는 중형종.(한국의 게, 2014, 녹색습지교육원) 등갑은 전체적으로 사각형이나 앞의 모서리는 각이 뚜렷하고 뒤의 모서리는 둥긂니다. 또한 등의 가운데가 볼록하여 외형적으로 통통한 사각형이며 이마구역은 좁고 등갑이 앞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는 모양이며 눈구멍은 뚜렷하고 움푹하나 눈자루가 짧아 눈구멍도 단순한 모양으로 황갈색의 등은 볼록하게 휘어져 있으며 점이나 무늬가 없어 매끄러운 느낌을 줍니다. 눈알이 크고 눈자루가 짧으며 눈알의 폭이 눈자루보다 넓습니다.

연안 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인 모래 해변이 교란, 훼손, 파괴 등 취약한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져 줄어드는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2016) 하여 관리 중 입니다.

달랑게
달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