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바다의 날 _ 마산만, 진해만 바다주간 _ 마산만 도보순례
마산만은 대부분 항만으로 사용되어 시민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바다를 만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서항, 1부두, 중앙부두 등이 개방되었습니다.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서항에서 봉암갯벌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약 9km 정도의 거리. 하지만 5월말의 날씨는 예전과 달리 땡볕입니다. 그래서 땡볕순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5월 31일 바다의 날 이 땡볕순례에 19명의 청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커플이라 그러지 집중력이 여느 행사와는 달랐습니다.
출발전 팀별 깃발만들기도 진지하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걸어가는 땅은 대부분 매립으로 바다에서 땅이된 곳이기도 합니다.
걸으며 만나는 마산만은 매립으로 사라진 아쉬운 월포해수욕장, 태풍매미의 기억, 매립과 일제수탈의 역사, 경제발전과 매립, 315의 기억 그리고 오염된 마산만과 회복 등 이었습니다.
여전히 곳곳이 매립되고 있기도 한 마산만은 여전히 갈등의 한가운데 있는것만 같습니다.
▲ 서항에서 바라본 마산해양신도시
▲ 태풍 매미 추모비
▲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 지점
봉암갯벌에 도착해서는 봉암갯벌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봉암갯벌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켜내어 2011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걸게에 개발과 보존에 대한 참가자들의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봉암갯벌에 대해 알아보기
▲ 마산만 개발과 보전 걸게 그림 만들기
▲완성된 걸게 그림
▲서항에서 봉암갯벌까지 도보순례 코스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한 마산만 그리고 봉암갯벌을 걸어 보면서 흘린 땀방울이 오래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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